우리나라의 신선편이

우리나라의 신선편이 산업

국내의 신선편이(fresh-cut) 산업은 서구식 fast food 및 외식 산업의 성장과 학교 및 병원 등의 단체 급식시장이 급신장하면서 크게 성장하기 시작하였다. 그리고 최근에는 백화점 및 할인 마트 등에서 소매용으로 샐러드용 혼합채소가 중요한 품목으로 판매되고 있고, 이외에 박피 또는 세절된 양파, 당근, 무 등의 단일품목과 볶음밥용, 찌게용의 혼합 채소류(감자, 당근, 오이, 파 등) 이 등장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.

국내 신선편이 생산량은 매년 증가하여 현재 채소 총 생산량의 약 5% 수준인연간 약 60,000톤 이상의 원료가 신선편이로 가공되고 있다. 국내 신선편이 과일, 채소의 수요는 외식 및 단체급식시장에서 많으나 점차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여
소매시장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이다.

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선편이 산업은 주로 fast food 및 훼밀리 레스토랑 등에 공급되는 양상추 단일 품목 및 로메인 상추, 적채, 치커리, 양배추 등이 혼합된 샐러드용 엽채류가 가장 많다. 그리고 외국과 달리 양파(박피, 절단), 감자(박피, 다이스절단), 마늘(박피, 세절) 등의 생산이 많고, 이어 당근(슬라이스, 채), 파 등이 절단 세척되어 판매되고 있다. 또한 최근에는 파인애플 등 수입산업이 국내에서 절단되어 신선편이 품목으로 나와 있고, 이외에 키위, 메론 등도 신선편이 품목으로 등장하고 있다.